지난 10일(현지시각)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은 타이완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미 해군 함정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타이완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구실로 향후 타이완을 더욱 위협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미국은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미군은 중국의 위협을 무시하고 함정을 타이완해협에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항공모함 등 대규모 함대는 타이완해협을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차관은 이날 NYT에 "우리는 중국의 미끼를 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평상시대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항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백서에서 타이완과의 평화적 통일을 원한다면서도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 동부전구사령부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대규모 군사 훈련은 끝났다"면서도 "정기적으로 타이완 주변을 순찰할 것"이라고 발표해 향후 타이완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