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지난 주말 보훔과의 개막전에도 선발로 출장했다. 당시 개막전에서 이재성은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62분동안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물론 이재성은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확고한 팀 내 입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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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초반 분위기━
다만 이재성을 제외한 다른 3명의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입지가 불안하다. 이중 지난 시즌 주전으로 거듭났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시즌 초반 주전 제외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프라이부르크에서 3번째 시즌인 정우영은 첫 시즌 2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서 5골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팀이 4-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에 겨우 그라운드를 밟았고 도르트문트와의 2라운드에는 출전기회를 갖지 못했다.
문제는 올시즌 프라이부르크에 새롭게 가세한 도안 리츠의 존재감이다. 도안은 곧바로 첫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개막전에서는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도안은 PSV에인트호벤에서 올시즌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2020-21 시즌 빌레펠트에서 임대로 뛰며 독일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PSV 소속으로는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주전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어지간해서는 선발 명단을 잘 바꾸지 않는다. 교체도 5명까지 가능하지만 모두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쓴다해도 경기 결과가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는 이미 3-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1분에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정우영은 후반 36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도르트문트와의 2라운드에서는 1-3으로 패했지만 교체카드를 3장만 사용했고 정우영은 투입하지 않았다.
정우영은 이선 자원이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팀내 이선 자원 중 빈첸조 그리포와 롤란드 설러이의 자리는 굳건하다. 여기에 시즌 초반 도안이 남은 한 자리를 가져온 상황이다. 슈트라이히 감독 특성상 그리포-설러이-도안 라인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제한된 플레잉 타임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통해 얼마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느냐가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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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 이동경·이동경… 올시즌 출장 기회 없어━
그나마 정우영은 이동경(샬케04)이나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에 비하면 상황이 낫다. 이동경은 지난 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해 단 한 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물론 부상이 겹쳐 출장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명단에서조차 제외된 상태다.이동준 역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이동준은 지난시즌 4경기(선발 한 경기 포함)에 출장했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 기간 경미한 부상을 입어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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