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서의 도전을 멈출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누적 득표율 6.63%로 8명의 후보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윤 후보는 이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원칙과 상식으로 민주당의 사당화를 막아보고자 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저지하는 일은 더 이상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과 전북, 광주에서 처참하게 낮은 투표율은 민주당을 향한 마지막 경고이자 호남이 민주당을 버릴 만큼 지금 우리가 병들었다는 증거"라며 "그럼에도 다수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민심에 줄 서지 않고 특정 후보에 줄 서는 상황이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낮은 투표율과 무관심은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불신"이라며 "저는 오늘 후보직을 사퇴하고 송갑석 후보를 위해 뛰겠다"고 송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누적 득표율 9.09%로, 9.47%의 5위 박찬대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그는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꿋꿋하게 균형발전을 외쳐온 송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간다면 전국 곳곳 국민의 충실한 대변인(역할)을 잘할 것"이라며 "최고위의 다양성을 확보해서 당내 민주주의를 지탱해 줄 것이다. 민주당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사퇴 배경에 대해 "어제(21일 전남·광주 경선) 결과가 굉장히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됐다"며 "표를 나눠서는 두 사람이 당선권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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