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청와대의 역할을 존중하며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대통령실이 청와대의 정체성을 존중하며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대통령실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은 이날 4차 회의를 열어 향후 청와대를 관리·활용하는 데 있어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토대로 그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품격에 맞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기본원칙을 세웠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연내 청와대 관리·활용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자문단이 확정한 3가지 기본원칙은 ▲과거·현재·미래의 청와대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본으로 할 것 ▲74년의 대한민국 성장 중심으로의 청와대 역할 및 정체성 존중 ▲청와대 품격과 정체성에 맞는 적합한 활용 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이배용 단장은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있던 청와대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인정하고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느끼고 올바른 가치를 담아내는 미래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자문단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 관계 부처로부터 청와대 활용에 대한 자체 구상안을 보고받았다. 향후 청와대 관리·활용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문화재청은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과 함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그 코리아와 한복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그러나 화보가 공개된 후 청와대 훼손 및 한복 변형 논란이 불거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