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1일 오전 9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1450원(4.54%)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올해 하반기 수주 증가 전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5분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4.54%)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중동과 조선·해양 분야의 수주 증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3년 간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주가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의 지난 6월 말 수주잔고는 25억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약 7억 달러가 늘어났다"며 "선별수주 기조에도 중동, 선박, 북미 등 주요 시장 호조에 따른 폭발적인 수주 증대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연간 신규 수주가 매출을 큰 폭으로 넘어서면서 약 3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으로부터 수주공시를 약 3년 10개월 만인 지난달 30일에 사우디 전력청과 변압기·리액터 등 상품공급 계약을 676억원에 체결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대부분 1년 이내인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부터 매출이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에는 올해 신규 수주분 증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8% 늘어나는 등 큰 폭 성장을 추정한다"며 "질적인 측면에서는 중동과 선박 제품의 계약 단가가 상승하고 한전 계열사 매출 규모도 회복되면서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