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후반 38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은 황희찬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팬들은 "그는 한국인, 그의 이름은 황희찬, 우리는 그가 정말(F*cking) 잘한다고 생각하지, 그의 이름은 황희찬, 그는 한국인"이라는 가사의 응원가로 황희찬을 독려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하며 이른 시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어 1경기 결장을 포함해 30분도 채 뛰지 못했다. 포덴세와 곤살로 게데스, 라울 히메네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황희찬이 투입될 때 한목소리로 그의 응원가를 부르자"라고 트위터를 통해 캠페인을 벌였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은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놀라운 지지에 감사하다"며 "응원가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응원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계속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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