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부동산 버블 붕괴로 젊은 세대가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소재 주택가 모습. /사진=로이터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부동산 버블 붕괴가 앞으로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호주와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은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저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특히 젊은 세대가 위험하다"며 "이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임금이 하락하는 시기에 이자율이 급상승하는 것을 처음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롭 서브바라만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모기지 부채를 진 젊은 층에게 현 상황은 충격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각국 중앙은행은 경기를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으면서도 부동산 거품을 빼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현재 부동산 버블이 가장 심한 곳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이미 부동산 가격 하락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