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5K로 호투해 다저스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62에서 2.44로 하락했다.
커쇼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지난달 6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 커쇼는 5이닝 1실점 6K로 호투했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팀이 역전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지난 7일에도 6이닝 2실점 8K를 기록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지만 저스틴 브룰이 상대에게 홈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이날 커쇼는 7이닝 동안 단단하게 애리조나의 타선을 봉쇄했다.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쳐 지난 7월15일 LA에인절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선발승을 달성했다.
커쇼를 상대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 소속 메릴 켈리였다. 켈리는 시즌 12승을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이날 마운드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커쇼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다저스는 98승43패를 거둬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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