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이고 강풍 반경은 290㎞다. 강도는 현재 '중'으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정도의 바람 위력을 가졌다.
난마돌은 오는 16일 오전 9시 기준 최대풍속이 초속 35m(시속 126㎞) 이상으로 빨라지며 강도 '강'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을 정도의 세기다.
난마돌은 강도 '강'을 유지하면서 북진해 오는 19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210㎞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때 우리나라 남해안과 가장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에 강풍반경은 330㎞에 달한다.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에 제주와 부산·울산을 포함한 경남 남동부가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지나는 해역은 29도 안팎의 수온이 높은 곳으로 주변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발달하고 있다"며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태풍은 20일 오전 9시쯤 강도 '중'으로 내려가며 태풍의 진행 방향이 온전히 일본 열도로 향할 예정이다. 아직 소멸 시기는 파악되지 않았다.
난마돌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는 17일까지 강수량은 제주 10~60㎜,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 영서 중·북부에 5~40㎜로 예보됐다. 오는 16일엔 소나기 형태로 전라권에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