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써클81에서 진행된 유니폼 공개 행사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참석해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좋은 기운을 얻어서 국민들과 대표팀에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유니폼의 모티브인) 도깨비와 호랑이를 생각하면 어떤 상대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힘을 갑옷처럼 입고 나설 수 있어서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 같다"며 "9월 2연전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6인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조규성(전북)은 "유니폼을 온라인으로 먼저 접했을 때 솔직히 의심했지만 실제로 보니 훨씬 예쁘다"며 "골을 넣으면 호랑이에 뽀뽀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자대표팀에선 지소연(수원FC 위민)과 김혜리(현대제철)가 모델로 무대에 섰다. 지소연은 "대한민국 선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김혜리는 "여자 축구도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차근차근 좋은 과정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갈 최종 명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