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캐머런 데이비스(호주) 조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조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로이터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시우-캐머런 데이비스(호주) 조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조에 승리를 거뒀다.
김시우 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가 출전해 공 1개로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 매치에서 셰플러-샘 번스 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 홀 차로 끌려가던 김시우 조는 김시우의 버디 퍼트로 16번홀을 따내며 타이를 이뤘다. 이후 17·18번홀을 추가로 잡아내며 2홀 차로 승리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세계 1위가 있는 팀이라 이기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다"면서도 "1대1 경기가 아니라 2대2 경기라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매치 플레이에서는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상대 팀에 세계 1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며 이길 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경기 초반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이 있었다"며 "그걸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번홀 3번 우드 샷부터 자신감을 찾고 이전 플레이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결국 우리는 흐름을 갖고 왔고 16·17·18번홀의 우리 플레이는 정말 굉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내셔널팀은 김시우 조를 제외하고 5경기 중 4경기를 패했다. 둘째 날엔 포볼(2인 1조가 출전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5경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