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왼쪽)과 최여진이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원하는 대로'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과시했다./사진=최여진 인스타그램
폭행 누명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규한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규한은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원하는 대로'에서 배우 최여진의 10년 지기 절친으로 출연해 경기도 연천 여행을 떠났다.

최여진은 이날 방송에서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다"며 "무슨 마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규한은 "사실 작년에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 본의 아니게 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것저것 다른 일도 알아보고 했는데 할 줄 아는 게 아예 없더라. 돈벌이 수단, 한마디로 직업으로서 할 수 있는 게. 그때 그 순간 두려움이 확 왔다"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내가 진짜 이쪽 일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길바닥에서 나앉아야 하는 수준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왔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격이 너무 계획적이고 스스로를 너무 철두철미하게 나 자신을 옭아매면서 생활을 했다. 이제부터는 좀 안그러려고 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이제는 무계획으로 살고 싶다. 지금까지 내 삶이 계획했던 대로 간 것도 아니다. 내려놓으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규한 지난 2020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일행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규한은 운전자가 폭행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규한은 지난 1월 약 1년 6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누명을 벗었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일당백 집사'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