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상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이상보 인스타그램
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렸던 배우 이상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상보를 수사한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외 다양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이 나왔으나, 이는 이상보가 그동안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으로 확인됐다.

이상보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상보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9년 사고로 부모님과 누나를 잃고 홀로 지내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앓았던 것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상보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족을 하나둘 떠나보내면서 너무 힘들어 신경 안정제에 의존했다"며 "안정제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한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잔했던 게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981년생으로 중부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했다. 이보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2016년부터 이상보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OCN '루갈', JTBC '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