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전화로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6월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윤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총리. /사진=뉴스1
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통화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한·일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과거사 문제도 언급되나'라는 질문에 "어떤 주제가 될진 저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어떤 언급을 할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여론을 보면 다양한 국제적인 당면 현안에 대해 함께 헤쳐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의 조속한 정상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것을 언급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그저께(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관련해서도 일본에서 난리 난 모양"이라며 "안보 현안과 관련해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한국에 대해 "국제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전한 바 있다. 나아가 북한의 IRBM 발사와 관련해선 지난 4일 "안보문제에서 한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두 정상 간의 대화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약식회담 이후 약 2주 만이다. 두 정상은 당시 회담에서 양국 사이 현안을 해결해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