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의 말을 인용해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평화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튀르키예의 (평화회담) 제안이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 주제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푸틴과 절대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절대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2월24일 개전 이후 줄곧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도 서방의 대러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는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도 평화회담을 시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