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가수 신혜성의 편의점 CCTV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KBS 뉴스9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신혜성의 당일 행적을 담은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신혜성은 편의점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산대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지갑도 떨어뜨렸다.

심지어 편의점 밖으로 나갔다 입에 담배를 문 채 다시 매장 안으로 들어와 라이터를 구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혜성은 편의점에서 나오자마자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조수석을 통해 차량에 탑승했다. 이미 대리기사가 떠난 상황이었지만 잠시 뒤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기 직전 찾은 편의점에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MBN 방송캡처
신혜성은 지난 11일 새벽 왕복 6차선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운 채로 잠이 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을 하려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신혜성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경기도 성남에 지인을 내려준 뒤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가게를 나온 후에는 조수석에 올라탔으나 곧 대리기사는 떠났고 이에 신혜성은 성남 편의점 앞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까지 10㎞ 정도를 직접 운전했다.
심지어 그가 운전한 차량이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돼 차량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 이후 신혜성이 당시 만취 상태였고 자신의 검은색 벤츠 쿠페로 착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혜성 측은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이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향후 이루어질 수사 및 조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