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민식이법 놀이'를 방지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캡처
아이들 사이에서 달리는 차에 몸을 던지는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민식이법' 악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취지로 개정된 법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스쿨존에서 달리는 차를 쫓아가거나 몸을 내던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특히 차도를 들락날락하며 차를 향해 뛰어든 장면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를 본 출연진은 "크게 혼나야 한다" "일부러 저렇게 한 것"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교육이 없으면 폭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운전자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닌 가정과 학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를 만지면 용돈이 생긴다'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져 억울한 운전자만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만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이 불가해 운전자들의 답답함과 억울함만 커지고 있다. 법의 취지와는 달리 악용 사례가 증가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과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