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내년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가뿐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16일 최민정은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m 레이스에서 서휘민(고려대), 김건희(단국대)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선발전은 내년 1월 개최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일을 기준으로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지난해 학위 또는 졸업장을 취득한 18~25세(1998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자)의 조건을 갖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500m ▲1000m ▲1500m 3개의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랭킹을 매긴 뒤 1위부터 5위까지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

최민정은 전날 1500m와 500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랭킹 포인트 102점,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뽑혔다.

최민정에 이어 김건희와 서휘민이 나란히 42점으로 2~3위에 자리했다. 박지윤(의정부시청·39점)과 김찬서(단국대·16점)가 4~5위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날 열린 남자부 1000m에서는 김태성(단국대)이 이정민(한국체대)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장성우(고려대) ▲이준서(한국체대) ▲정원식(경희대)이 차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은 랭킹포인트에서 6위로 밀려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황대헌은 500m 2위, 1500m 5위에 올랐으나 이날 열린 1000m 레이스에서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