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제빵공장 사망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사과했다. 사진은 2020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던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머니투데이 DB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무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허 회장은 17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20분쯤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무자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현장에는 A씨 외 다른 직원이 한 명 더 있었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에 몸이 낀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