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전날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가가 올라가기는커녕 떨어져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올해 2월 초 카카오의 목표 주가로 15만원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남궁 전 대표는 "당시만 하더라도 임기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자신이 이끌던 카카오의 신규 사업의 조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전 대표는 "출시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사업은 권미진 수석 부사장 주도로 계획 중"이라며 "퇴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내부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사고가 발생하고 최고경영자(CEO)가 그만두는 걸 보고 사임이 책임을 지는 행위인지 스스로 의문이 든 적이 있었다"면서 "사퇴는 곧 이런 상황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역량을 쏟을 것이란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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