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이날 선발로 예정된 LG 김윤식(왼쪽)과 키움 안우진. /사진=뉴스1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차전은 장소를 옮겨 키움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7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3차전 선발은 토종 영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원정팀 LG는 김윤식(22), 홈팀 키움은 안우진(23)을 각각 내세운다. 김윤식은 켈리와 플럿코 외국인 원투펀치에 이은 사실상 LG의 제3선발이다. 반면 안우진은 키움의 1선발로 활약했다. 안우진은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와 등판 일정상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으로 나선다.

안우진은 정규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4개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과 5차전에 마운드에 올랐다.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9K, 5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 7K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LG를 상대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준수했다. 키움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인 만큼 키움은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다만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나흘만의 등판이라는 점은 불안요소다.

김윤식은 마지막 등판이 지난 5일이었다. 3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든 만큼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다.

올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김윤식은 올시즌이 3번째 시즌이다. 시즌 초반보다 후반으로 향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KT위즈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두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4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23.1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만 내줬다.


다만 김윤식은 포스트시즌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있지만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LG로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올라온 플럿코가 지난 2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다소 불안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