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올 3분기(7~9월)도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매출 1조218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5.9%,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중국 소비 시장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됐지만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936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15.6%, 영업이익은 62.6% 감소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적자전환했다.

주요 자회사는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3.7% 성장한 7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뛰드는 매출 250억원으로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스쁘아는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각각 6.2%, 1348.4% 증가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4.4% 성장한 164억원의 매출과 26.1% 증가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설록은 매출 198억원으로 30.6%, 영업이익 20억원으로 173.3%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8.6% 감소한 58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전년대비 2배 가까운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아세안과 유럽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주요 자회사도 대부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