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3일부터 나흘 동안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끝나면 올 시즌 KLPGA 투어는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만 남는다.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이 대회 활약에 따라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현재 상금 1위 박민지와 2위 김수지의 격차는 약 2억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2억원의 상금을 준다. 박민지가 2위 김수지와 격차를 유지만 해준다면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다.
김수지는 생애 첫 개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부문에서 716포인트로 2위 유해란(614포인트)에 102포인트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자는 70포인트를 받는다. 따라서 2위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 격차를 70점 아래로 좁히지 못하면 김수지가 대상을 확정 짓는다. 김수지는 라운드 당 평균 타수 70.36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라있다.
'바람의 여왕'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낮은 탄도를 앞세워 바람 부는 날씨에 강점이 있는 이소미는 4승 가운데 절반인 2승을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확했다.
이소미는 "올해 우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면서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서 이번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대회 3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와 대회 3승이 걸려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최근 샷감은 괜찮은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상태다. 최대한 체력을 보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금순위 60위까지 주어지는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61위인 손예빈을 비롯해 김우정, 박보겸 등이 60위 밖으로 밀려나 있다. 하지만 60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과 상금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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