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80%가 걸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양팀이 부동의 1선발을 내세운다. 사진은 키움 안우진과 SSG 김광현. /사진=뉴스1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양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 원점으로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SSG와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로 자리를 옮겨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4차전까지 2승씩을 주고 받았다.

양팀은 이제 80%의 우승 확률을 잡기 위해 사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통합우승으로 열리지 않은 지난 1985년을 제외하면 4차전까지 2승2패 균형을 맞춘 사례는 총 10차례 있었다. 그중 8번이 5차전 승리팀이 우승했다. 확률로는 80%다.


이에 양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를 내세운다. SSG는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을 예고했고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1차전에 이어 2번째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1차전에서는 좋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선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에 나서 13승3패 평균자책점(ERA) 2.13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등판했던 1차전에서는 5.1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5회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나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으며 기세가 꺾였다. 이에 5회와 6회 각각 2점씩을 내주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이날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이 이날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중반부터 가동될 불펜의 호투가 절실하다.


키움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은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다승 2위·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가을야구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안우진은 한국시리즈 전까지 준플레이오프 2경기와 플레이오프 1경기에 나와 18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안우진은 한국시리즈 1차전 도중 물집이 터져 피가 나 2.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안우진은 철저한 관리 끝에 등판하게 됐다.

키움에게 있어 안우진 등판은 호재다. 안우진이 정규시즌과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모습은 키움의 기대 이상이다. 우승을 바라는 만큼 이날 등판에서도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