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무대에 난입한 한 어르신 팬의 행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가인 무대 난입"이란 제목으로 송가인의 무대 영상 일부를 갈무리한 글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2019년 10월 통도사 영축문화축제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행사 무대에 난입한 한 관중 때문에 당황하고 있었다. 송가인은 관객의 돌발 행동을 말리느라 노래 부를 정신도 없어 보였다. 당시 행사에 온 한 할머니는 송가인이 서 있는 무대 바로 앞까지 와서 무언가를 주려고 했다. 그러면서 연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 손에는 지폐 몇 장이 있었다.
/사진=뉴스1(유튜브 '경기음악방송' 갈무리)

송가인은 "돈을… 돈을 주신다고요…?"라며 연신 "아니 아니 아니"라고 외쳤지만 어르신은 계속해서 돈을 쥐고 흔들었다. 송가인은 "어머니 맛있는 거 사드세요", "안돼, 안돼요. 어머니 춤 그냥 추셔도 돼요. 왜 돈을 내시고…"라며 계속해서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주변 스태프(제작진)의 만류에도 어르신은 끝내 돈을 무대에 던지고 퇴장했다.
결국 돈은 행사 주최 측 관계자 스님이 받아들었고, 송가인은 "네, 스님. 이거 부처님께 공양해 주세요"라며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다. 관객석 곳곳에서는 상황이 재밌다는 듯 폭소를 터뜨렸다.


끝으로 송가인은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가 얼마나 제가 딸 같고, 손녀 같고 이쁘면 이렇게 쌈짓돈을 가져와서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