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역투하는 벌랜더.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9일(한국시각) MLB 대표적 소식통 존 헤이먼 기자는 양키스는 벌랜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벌랜더는 잔여연봉 2500만달러(약 345억원)를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양키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39세의 벌랜더에게 1년 단기 2500만달러를 제안했다. 하지만 벌랜더는 보다 많은 계약기간을 원했고 원소속팀 휴스턴과 2년 총액 5000만달러(약 691억원)에 계약했다.


벌랜더는 휴스턴의 믿음에 화답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그는 올시즌 28경기에 나서 175이닝 동안 185K와 평균자책점 1.75로 리그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시리즈 첫승도 달성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벌랜더 영입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의 경쟁자로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벌랜더는 내년에 40세로 지난 시즌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양키스는 벌랜더에게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년 계약을 제시할 지는 미지수다. 양키스가 타팀의 경쟁을 이겨내 벌랜더가 내년 시즌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