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여행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제선 출국장./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75억원, 영업손실은 21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25.3%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17.7% 줄었다.

실제 여행객 수도 늘었다. 3분기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14만609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16% 증가했다.


모두투어도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3분기 연결 기분 매출은 130억원, 영업손실은 45억원이다. 매출은 454% 늘었고 적자 폭은 55% 이상 감소했다.

적자가 심화된 업체도 있다. 노랑풍선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41억원이었다. 참좋은여행도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증가했다.

두 업체는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은 전 직원 조기 복직으로 인건비가 늘어났다.


적자가 늘어나도 매출은 상승세다. 노랑풍선의 3분기 매출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7% 증가했다. 참좋은여행은 3분기 매출 37억원으로 264% 성장했다.

주요 여행업체의 실적 개선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여행 재개와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은 230만3404명으로 여름 성수기였던 지난 8~9월보다 각각 18%, 2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