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모두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이미 연간 수주목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총 186척, 221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인 174억4000만달러의 127%를 달성한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올들어 총 46척, 104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연간 목표인 89억달러의 119%에 달하며 2년 연속 100억달러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하면서 연간 목표 초과 달성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은 92억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인 88억달러를 초과했다.
국내 조선3사는 척당 건조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1172만CGT(136척) 규모 LNG 운반선 가운데 한국은 889만CGT(76%)를 수주하며 중국(284만CGT, 24%)을 압도했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17만4000m³이상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지난달 기준 2억4800만달러로 전월대비 400만달러 올랐다.
현재까지 확보한 일감을 바탕으로 조선업계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3분기 1888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도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연간을 기준으론 올해 3453억원의 적자를 내지만 내년엔 9303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내년 흑자전환이 점처진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조615억원의 적자를 낸 뒤 내년 236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으로 5738억원의 적자를 낸뒤 내년엔 1218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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