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지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대외 기관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사진=롯데지주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지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대외 기관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지주는 지난 9월 세계 최대의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커버/홈페이지'(Cover/Homepage) 부문 금상과 '스크립트/라이팅'(Script/Writing) 부문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2022 갤럭시 어워즈'(Galaxy Awards)에서 '연간보고서-인쇄물'(Annual Reports-Print) 부문 대상(Grand Award Winner)에 선정됐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MerComm)이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롯데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을 운하는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평가대상 상장사인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익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롯데는 소비자들이 쉽게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례로 무라벨 생수 페트병, 전기차 충전소 등을 캠페인 영상에 담았다. 영상은 11월7일 그룹사 SNS에 업로드됐으며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월드타워&몰에 상영된다.

영상에 담긴 무라벨 생수 페트병은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재활용이 편리한 무라벨 첫 제품 출시에 이어 지난 7월말부터는 '아이시스8.0'의 200, 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지난 10월29일에는 송파구청이 주최한 '새활용 엑스포'에 참석하며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과 폐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엑스포에서 '제로 웨이스트 마켓'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무라벨 제품인 '아이시스8.0 ECO' '칠성사이다 ECO, '트레비 ECO' 등을 전시 및 소개했으며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했다.

롯데는 계열사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기업인 중앙제어는 지난 8월22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EVSIS'(이브이시스)를 출시했다. 이브이시스는 사용자와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이다.

전기차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은 물론 예약, 결제, 평가까지 모두 할 수 있다. 중앙제어는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줌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 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를 1만3000기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