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웨아 가족의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웨아 대통령과 영부인, 아들 티모시 웨아가 만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웨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티모시 웨아를 만나기 위해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날 이란전에 출전한 웨아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입은 채 아버지와 만나 반갑게 포옹했다. 미국은 이날 1-0으로 승리해 승점 5점(1승2무)으로 잉글랜드(승점 7점·2승1무)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웨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밀란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며 통산 19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라이베리아의 전력이 지역예선을 통과할 만큼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아들 티모시 웨아는 22세 나이에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티모시 웨아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과 어머니의 조국 자메이카와 아버지의 국적인 라이베리아와 프랑스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미국을 택하며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2일 웨일스를 상대로 월드컵에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1차전 경기 후 "어려서부터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꿈을 꿨다"며 "아버지도 이 순간을 보고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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