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전 미스코리아 임지연, 감옥 같던 재력가와의 결혼 생활?! 시장 가는 것까지 보고해야 했어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일본 재력가와 결혼했던 임지연은 "제가 25세였고 남편은 19세가 더 많았다. 그런데 그 분 외모가 어려 보였다. 동안이라서 나이 차이를 잘 못 느꼈다. 제가 아빠를 일찍 여의어서 그런지 그 분의 리더십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 하고 (일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남편은) 너무 많은 걸 갖고 있는데 저는 미스코리아 출신에 방송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끊었다. (방송을) 조금 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던졌는데 '왜 여자가 일해야 하냐. 여자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남편이 능력이 없을 때만'이라고 하더라. 다른 일도 안 된다고 했다. '내가 너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한 가정을 위해서만 있어라. 그게 너의 할 일이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할 말이 없더라"고 토로했다.
결혼생활 자체가 감옥 같았다고. 임지연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유명한 동네가 붙어있다. 전남편이 명품 선물도 많이 해줬는데 그걸 어디에 보여주냐. 보여줄 데가 없는 거다. 아카사카가 유흥가로 유명한데 저는 아카사카가 옆동네인 줄 몰랐다. 나갈 때마다 기사, 비서와 같이 다니니까 다른 곳을 갈 수 없었다. 백화점이나 시장도 남편에게 보고 후 다녀와야했다. '내가 도쿄에 사는데 아카사카 구경은 가 봐야 하지 않겠나. 궁금하다'고 했더니 전남편이 '왜 당신이 거길 알아야 해. 당신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하더라. 그러니 또 할 말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5년 정도 살았는데 어느 순간 (답답함이) 올라오더라. 저는 그때 어렸으니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니고 싶은 곳도 많았다. 좋은 차가 있어도 뭐하나. 여기서 더는 참을 수 없겠다, 이 생활은 나에게는 안 맞나보다 해서 결국 정리를 하게 됐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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