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승리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전반에만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케타에게 차례로 실점하며 무너졌고 후반 백승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없없다.
한국은 지난 포르투갈과의 조별라운드 3차전에 결장한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했다.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도 선발로 나서 기대감이 컸다. 손흥민과 조규성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하피냐, 비니시우스 등 화려한 멤버들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만에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공격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브라질은 이를 반대쪽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비니시우수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 이후 불과 6분 후 한국은 페널티킥으로 또 한 골을 내줬다. 정우영이 히샬리송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네이마르는 이를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한번 불타오른 브라질의 공격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전반 29분 히샬리송은 원터치 패스를 주고받으며 김승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전반 36분에는 파케타까지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케타는 공격진영 왼쪽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4-0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준호와 홍철을 김진수와 정우영 대신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0분에는 황인범 대신 백승호를 투입하며 또 한번 변화를 줬고 후반 29분에는 이재성 대신 이강인까지 투입했다. 조별라운드에서 교체로 투입될 때마가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왔던 이강인은 이날도 투입 직후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1골을 따라붙었다. 백승호는 이강인의 프리킥을 시도한 이후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1골을 따라 붙은 한국은 이후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브라질을 상대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아쉽게도 더 이상의 추가골은 만들지 못했다. 브라질은 이 과정에서 알리송 골키퍼 대신 백업 키퍼인 웨베르통을 투입했고 네이마르까지 불어들이며 다음 경기를 대비한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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