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NC다이노스가 제이슨 마틴을 영입했다. 사진은 NC가 마틴과의 계약을 알리며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을 올린 사진. /사진=NC다이노스 홈페이지
KBO리그 NC다이노스가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런왕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NC는 9일 "내년 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제이슨 마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이며 계약금 18만달러·연봉 72만달러·옵션 10만달러다. NC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의 마틴은 175㎝ 83㎏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전문 외야수 출신답게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NC는 마틴을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우수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마틴은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8라운드에 지명됐다. 빅리그 무대에는 지난 201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85경기에 나서 타율 0.206 출루율 0.260 장타율 0.588 등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 출루율 0.374 장타율 0.564 32홈런을 기록했다. 마틴이 때려낸 32홈런은 올해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다.

마틴은 "NC의 일원이 돼 기쁘고 팀 동료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며 "한국 야구와 창원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싶고 곧 만나게 될 창원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NC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틴은 중견수를 포함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출루 능력과 장타력이 우수한 타자이다. 팀에 합류해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