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을 조롱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역겹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을 조롱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판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인신공격은 위험하다"며 "(인신공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며 퇴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머스크의 트위터 게시글) 역겹고(disgusting)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을 기소하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내 대명사는 기소/파우치"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사진=트위터 캡처
앞서 머스크는 '파우치 소장을 기소하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내 대명사는 기소/파우치"라는 게시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머스크는 이후 "진실은 공명한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머스크는 트위터에 파우치 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왕이시여, 락다운(봉쇄) 한 번만 더"라고 간청하는 밈을 올렸다.
파우치 소장은 이달을 마지막으로 54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올해 만 81세의 파우치 소장은 지난 1984년부터 국립보건원 산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소장을 맡으며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부터 바이든 대통령까지 7명의 대통령에게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