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는 13일 임단협 추가 교섭에서 기존 잠정안에 주유 상품권 20만원, 배우자 종합검진 비용 100% 지원이 추가된 2차 잠정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2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과반 이상의 조합원이 2차 잠정안에 찬성할 경우 연내 타결을 확정할 수 있지만 부결 시 내년까지 교섭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 2만3000원 포함) ▲수당 2만원 인상 ▲타결 격려금 250만원 ▲노사 화합 격려금 100만원 ▲주유상품권 30만원 ▲성과금 영업이익 1%당 85% 등에 합의했다. 또한 잠정합의안에는 ▲생산기술직 정년 후 기간제 채용 인원 확대 ▲주택 구입 융자 지원▲연차유급휴가 ▲의료혜택 지원 ▲장애 자녀 교육비 지원 등도 포함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은 과반수 찬성에 실패하며 합의안이 부결됐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조합원 6659명 가운데 6194명(투표율 93.02%)이 참여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3093명(투표 참여 조합원의 49.94%)이 찬성했다.
한편 지난 8일 임단협 장점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던 현대일렉트릭은 투표에 참여한 586명 가운데 311명(53.07%)이 반대표를 던지며 합의에 실패했다. 반면 현대건걸기계는 408명 중 206명(50.49%)이 찬성해 합의안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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