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FMRF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아랍권과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프랑스에 0-2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문제가 된 장면은 전반 27분 발생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모로코의 소피안 부팔이 프랑스 페널티 진영에서 프랑스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볼 경합하다 넘어졌다. 느린 장면에서 에르난데스의 두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보였지만 세자르 라모스 주심은 페널티킥을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팔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FRMF는 "(페널티킥을 부여하지 않은) 라모스 주심의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해당 상황에서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매우 놀랍다"며 "우리는 FIFA가 준결승전에서 발생된 부당한 판정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공정한 중재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다른 축구전문가들도 FRMF의 의견에 동조했다.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은 "프랑스의 파울처럼 보였지만 VAR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도 "부팔의 파울이라기보다는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4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모로코는 오는 18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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