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은 20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에 본선 진출국 32개국이 이번 대회 기간 보여준 소프트파워 영향력에 대해 순위를 매기며 한국을 2위로 선정했다. 소프트파워는 군사·경제력 등 하드파워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물리력보다는 매력 혹은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의 거시적인 총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음악·스포츠·영화 등 문화산업은 소프트파워 범주에 들어간다.
이 매체는 한국을 "소프트파워의 대가"라고 언급하며 "한국에서 스타는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정부 정책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국민 개개인이 열광적인 애국심을 보여준 산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공연을 펼친 BTS 정국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개막전에서 공연한 정국은 한류의 선두주자"라며 "한류는 한국을 세계적으로 영화와 TV, 음악산업계 중심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의 경기장 내 A보드 광고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실도 덧붙였다.
여기에 안와골절에도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이 한국의 위상을 떨쳤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경기마다 열광적인 팬들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국가적 에너지를 전 세계에 발산하며 21세기 대중문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아쉽게 우승을 놓친 프랑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으로 인해 국가 이미지와 명성이 강화됐다"며 "프랑스 대표팀이 갖고 있는 융합과 다양성, 우아함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평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소프트파워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PSG는 카타르 왕조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이키가 후원사인 축구 구단 중에서 '조던' 브랜드를 후원받으며 세계적 패션 아이콘으로도 거듭났다.
3위는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가 선정됐다. 4위에는 이번 대회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보여준 일본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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