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제임스 맥캔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사진은 지난 8월1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버랜드 트루스트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내는 맥캔.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베테랑 포수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뉴욕 메츠의 베테랑 포수 제임스 맥캔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볼티모어에 맥캔을 내부면서 현금을 받을 지 혹은 선수를 지명할 지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볼티모어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자 포수 영입이 필요했다. 그러다 이번 FA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와 저스틴 벌랜더 등 대어급 선수들을 잡은 메츠는 선수단 정리가 필요했고 맥캔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MLB에 정통한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트위터에 "맥캔은 메츠와 2년 2400만달러(약 306억원) 계약이 남아있는데 볼티모어는 500만달러(약 63억원)의 연봉만 지불하면 된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메츠가 보전한다. 그럼에도 메츠는 맥캔을 정리함으로써 연봉과 사치세 등을 절약하게 돼 800만달러(약 102억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캔은 빅리그 9시즌 통산 7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OPS(출루율+장타율) 0.676 78홈런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한 2019년으로 타율 0.273 18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시즌에는 메츠에서 뛰며 타율 0.195 3홈런의 성적을 거뒀다.

내년 시즌 맥캔은 볼티모어 포수 유망주 애들리 러츠맨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러츠맨은 지난 2019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올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러츠맨은 올시즌 113경기 동안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타율 0.254 OPS 0.807 13홈런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