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의 BSI는 74로 전월(75)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해 지수화한 수치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다.
앞서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7월 80에서 8월 81로 반등했지만 9월 78로 하락한 이후 10월 76, 11월 75에 이어 이달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74)보다 3포인트 하락한 71을 기록했다. 68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 9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최저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6을 기록, 2021년 2월(72) 이후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76)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91.7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하락한 이후 3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하고 있다.
ESI가 100을 밑돌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악화한 것을 의미한다.
전 산업의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1년 1월(70) 이후 2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중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화학물질·제품(-7포인트), 기타 기계장비와 자동차(-6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68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전기·가스·증기(-12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내린 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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