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이 타 팀으로부터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프렐러 단장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고 했지만 업계 분위기를 살펴보면 다르다"면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자원이 풍부한 마이애미를 트레이드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고 파블로 로페스 등 선발 투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 뒤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세스 루고 등 선발 로테이션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또 샌디에이고는 이달 초 최정상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보가츠의 합류는 김하성에게는 반가운 일은 아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이 2루로 기존 주전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인한 징계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린 간판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수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유격수 역할을 한 김하성이 MLB 데뷔 첫해처럼 백업 내야수로 뛸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특히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다른 구단들이 매력을 느낄 요인이 충분하다고 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2023시즌 보장 연봉은 700만달러다. 연봉이 그리 부담되지 않는 것은 다른 팀의 관심을 끌 만한 요인이다"면서 "겨울 FA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김하성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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