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사진·61)이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기 위축 국면 돌파에 나설 방침이다. 2021년 3월 선임된 황 대표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인 황 대표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후 2012년 2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으로 입사했다. 나노 일렉트로닉 랩장, 디바이스&시스템 연구센터장, 종합기술원장을 거친 나노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SDS 대표 취임 후에는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8월 '클라우드 환경의 비즈니스와 팩토리 혁신'을 테마로 개최한 연례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2'에선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SC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 전문성을 양대 축으로 기업 고객 대상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구체화했다.

SCP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및 MSP 역량 확대에 힘쓰는 전략을 꾀한다. 올 초 완공 예정인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성능컴퓨팅(HPC) 등 클라우드 사업 성장 촉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분야에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지난해 중국에 이어 베트남·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에 이어 미주·유럽 지역까지 넓힐 계획이다.


실적 만회도 과제다. 삼성SDS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85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플랫폼 투자와 전문 인력 교육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부진한 실적의 요인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 감소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투자 개념이었다"며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고객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자격을 5000여건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선 클라우드 사업부 인재들이 대거 승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