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6만5000명 늘어난 15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취업자(2808만9000명) 중 5.6%로 지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초단시간 취업자는 각종 수당과 퇴직금, 유급 연차를 받을 수 없고 건강보험 직장 가입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초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의 질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와 기타 분야에서 전년보다 4만4000명 증가한 9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분야는 1만1000명 늘어난 33만1000명, 농림어업 분야는 1만6000명 많은 14만4000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5년부터 추이를 보면 ▲2005년 59만6000명(2.6%) ▲2010년 77만9000명(3.2%) ▲2015년 86만6000명(3.3%) 등으로 규모와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특히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후 2019년 130만2000명, 2021년 151만200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가폭이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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