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톨게이트 현장. /사진=임한별 기자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3년 만에 대면 설 명절이 가능해져 고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설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이용 차량은 522만대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설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는 이미 시작됐다. 특히 지방 방향 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오후 5~6시 절정에 이른 후 다음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5~6시에 가장 극심해지고 저녁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소 출발 기준(20일 오후 3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40분 등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2시간4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40분 등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총 2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530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치다. 귀성길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는 21일 오전으로 나타났다. 귀경길은 오는 23일 오후에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 동안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