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祭)인 풍어제는 현재 지역민에게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 행사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기장군 전통 풍어제는 6개 어촌마을(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 두호)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부터 3년째 개최가 취소됐다.
풍어제에서는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며,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특히 강하여 별신굿이 곧 풍어제라고도 불리고 있다.
또한 마을을 수호하는 다양한 신을 청하고 기원을 드리는 마을 굿으로 자연에 대한 기원, 개인의 건강과 장수, 사업의 번창, 마을 주민의 화합 등 마을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지역 실정에 따라 조정되어 행해지는데, 이번 학리마을에서는 총 26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풍어제 개최는 마을주민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을 후손들에게도 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으로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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