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다녀와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 이를 공유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받기 위해 각 당 대표 전체를 모아서 (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정치적·구조적 여건, 특히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 대표와) 단둘이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은 개헌을 꼭 해야 한다고 했으며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구제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제에 대해서는 "국민은 아직 '내 손으로 우리나라 최고 지도자를 뽑는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쉽게 바꾸진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총리 임명에 대통령이 전권을 행사하는 것을 바꿔보면 어떨까 싶다"며 "이를테면 국회가 2명을 추천해서 대통령이 선택하거나 대통령이 2명을 추천해서 국회가 표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렇게 당선된 총리는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며 "5년 단임제의 폐해가 너무 크게 나타났으니 4년 중임제로 바꾸면서 총리와 대통령과의 관계, 총리 선출의 문제만 보완돼도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