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차기 대표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다. 홈페이지 혹은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을 방문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 ▲기업경영 경험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등이다.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 제한은 없다.
회사의 현황, 재무 상태, 경영 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공개했다.
KT 이사회는 지난 9일 오전 회의를 열고 기존 CEO 선임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새로운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구 대표가 일찌감치 지난해 말 내외부 인사와 경선을 통해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후보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KT와 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견제에 KT 이사회는 공개경쟁을 시작하기로 했다.
KT는 "구 대표가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방향에 부합하고자 기존 차기 대표 후보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재차 공개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표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선임 이후 2026년 정기 주총까지 총 3년이다.
KT는 다음 달 7일 차기 대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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