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피닉스 오픈 첫날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임성재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임성재가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첫날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그리고 보기 4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토니 피나우, 샘 번즈 등과 함께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닉 테일러와 아담 해드윈과는 4타 차다. 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올시즌 총 5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첫 홀인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7번 홀, 8번 홀 그리고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다행히 11번 홀부터 4연속 파 세이브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파5 15번 홀에서는 투온에 성공한 뒤 홀 2m 이글 퍼트를 홀에 떨궜다.

분위기를 탄 임성재는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 1타를 잃으며 1언더파로 첫날을 일정을 마쳤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일몰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짓지 못한 가운데 나란히 이븐파를 쳤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이경훈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선수가 모두 출전했다. 대회 첫날 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11번 홀까지 1언더파를 쳤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은 13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