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탕웨이, 박찬욱 감독(왼쪽부터). /사진=장동규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영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오후 7시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가운데, 감독상과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수상이 불발됐다. 두 부문 모두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2번째 도전을 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박 감독은 신작 촬영 일정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고 다른 배우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