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초반 '윤심'이 판세를 좌우하면서 최대 변수로 등극했다. 이에 지난주 진행된 당대표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와 세 차례 합동연설회에서도 '윤심'이 화두로 올랐다. 현재 친윤계 당권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 후보가 윤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전당대회 전까지 윤심을 둘러싼 후보들의 신경전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룰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은 작년 말 당대표 선출 방식을 '당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에서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이에 윤심 후보인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수도권·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안 후보에게도 표심이 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84만명에 달하는 당원들의 표심도 관건이다. 국민의힘 당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된 지난 2021년 6월 전당대회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급증했다. 직전 전당대회 당시 28만명 규모이던 당원 수는 약 84만명으로 증가해 보수 정당 전당대회 사상 최대 규모를 보인다. 특히 당원 80만명 중 상당수가 '수도권' '2030세대' 당원으로 파악돼 이들의 표심이 차기 당대표 승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여당 지지층 대상 당대표 선호도 조사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김 후보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조사기관에 따라 안 후보가 앞서기도 했다. 이때 이준석 전 대표가 지지하는 천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번주 여론조사 지지율 추세가 전당대회 중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천 후보가 안 후보를 제칠 경우 전당대회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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