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진단기기 해외 직판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주 공장.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해외 진단기기 기업을 추가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직판(직접판매) 체제를 확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일 이사회에서 중미 국가 파나마에 있는 체외 진단 유통사 '미래로'를 114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28일이다.

미래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 브랜드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STANDARD F' 제품을 중미와 카리브해 국가 전역에 납품하고 있는 파나마에 설립된 체외 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이다. 중미 시장에 유통망을 갖춰 인근 국가에 상온 제품을 납품할 경우 물류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파나마를 포함한 중미와 카리브해 체외 진단시장 규모는 2027년 4억6400만달러(약 6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래로를 포함해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북미), 에코다이그노스티카(남미)를 현지 유통업체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아메리카 전 대륙 진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뎅기열, 당뇨병 등 현지 질병에 특화된 진단 제품을 공급해 중미와 카리브해 시장 점유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직판 체제를 추가 구축해 글로벌 체외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